이수역 폭행 사건이 공론화되면서 여성이 말한 ‘한남’ 뜻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5일 MBC가 공개한 CCTV에 따르면 영상 속에는 머리가 짧은 한 여성과 주변 남성들이 서로 폭언을 주고 받고 있다
한 남성이 해당 여성에게 “네가 먼저 쳐봐. XX 쳐봐”라고 말하자 여성은 “쳐봐. XX달고 이것도 못해? 너 XX지? 너 게이지? 너 XX팔이지?”라고 받아친다. 해당 여성은 ‘한남’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한남’은 한국 남자를 뜻하며 ‘한남충’에서 비롯됐다. 한남충은 ‘한국 남자 + 蟲(벌레 충)’의 준말로 한국 남성 전체를 싸잡아 비하하는 속어이다.
주로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여성들이 한국 남자 전반을 비난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로, 한국의 대표적인 남성 혐오 커뮤니티 사이트였던 메갈리아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알려졌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