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상희가 남편의 은퇴 이후 삶의 신조를 밝혔다.
16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은퇴 이후의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상희는 그의 남편이 은퇴한 지 2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그는 용돈을 타서 쓰는 지인들을 보면서, 남편과 함께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말기로 다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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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희는 “아들도 ‘어머니 아버지가 쓰시고 싶으신 대로 쓰시라’고 한다. 하지만 드는 돈이 만만치 않더라”며 “손주에게 뭔가를 사주기도 하고, 병원비가 들더라. 자식들을 도와주고 싶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 돈을 내가 쓰다가 남으면 주고 가지만, 자식들한테 손 벌리고 구차한 짓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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