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형 신발산업’의 새 모델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사진)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16일 부산시와 사상구에 따르면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는 지난 2016년 6월 낙동대로815번길 50-29(감전동)에서 첫 삽을 뜬 지 2년 5개월 만인 15일 준공됐다. 센터는 국·시비 416억 원을 들여 1만2,674㎡의 부지에 연면적 2만477㎡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상 6층의 공장동과 지상 3층의 지원동으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신발 제조업과 신발 부분품 제조업, 신발 유통업은 물론 전문 디자인업체, 연구개발업체 등 50개사가 입주해 1,00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현재 임대 면적 기준으로 70%의 입주기업을 확보한 상태다. 270석 규모의 식당과 카페, 세미나실(기술교육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기술지원실, 자재전시장 등 지원·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내년 1월께 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완제품, 부품소재 등 신발산업과 관련된 모든 공정의 업체와 기술지원센터 등이 함께 입주하는 ‘도심형 신발산업’의 새 모델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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