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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3연승 주인공' 자리는 하나

서울경마 18일 제11경주

18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제11경주(1등급·1,200m)의 관전 포인트는 천지가와 문학프린세스의 3연승 경쟁이다. 나란히 직전 경주까지 2연승을 거둔 두 경주마가 1등급 최고 스프린터와 3연승이라는 두 토끼를 놓고 격돌한다. 이광사석과 해마루 등이 양강에 도전장을 냈다.

천지가(미국·거세·5세·레이팅102)는 지난 8월과 10월 경주 우승에 이어 다시 정상을 노린다. 데뷔 후 1,400m 이하 경주에만 출전해온 단거리 특화 경주마다. 최근 1년간 받은 부담중량 중 가장 무거운 56.5㎏을 극복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문학프린세스(미국·암·3세·레이팅83)는 올해 데뷔한 신예로 기본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9월 경주에서 출발부터 내리 선두를 질주한 끝에 우승을 차지하며 1등급에 진출했다. 1,200m는 5차례 뛰어 모두 5위 안에 들었다.

이광사석(국내산·수·6세·레이팅86)은 9월 1등급 데뷔전을 2위로 장식했다. 당시 1,400m 경주에서 4코너부터 폭발적인 추입력을 뽐내며 직선 주로를 질주했다. 부담중량이 51㎏으로 가장 가볍다는 것도 유리한 점이다.



해마루(국내산·거세·7세·레이팅103)는 전통의 국산마 강자다. 7세에 접어들어 전성기는 지났지만 6월 경주에서 1위, 지난달 3위를 차지하며 건재를 과시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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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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