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6일, 금) 밤 12시 20분 방송된
이날 방송에서는 1995년 이후 태어나 디지털과 함께 성장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Z세대를 한층 가깝게 이해하기 위해 앞선 세대인 X,Y세대 대표들을 모아 흥미로운 실험을 진행했다.
특히, Z세대들이 즐겨 쓰는 신조어의 뜻을 묻는 문제 등으로 이뤄진 ‘Z고사’에서 세대별 성적 차이가 극명하게 나타나 웃음을 안겼다. 권현빈은 75점을 기록해 Z세대 대표의 자격을 입증한 반면, X세대 김원준은 0점, 정샘물은 10점의 성적표를 받아 대조를 이룬 것. 김원준은 문제를 받자마자 “몰래 카메라 아니냐”고 물어 폭소를 선사했다.
게임에 접속해 익명으로 가상공간에 모인 각 세대 대표들은 관심사를 얘기하는 등 대화를 통해 상대 참여자들의 세대를 유추해 흥미를 더했다. 눈웃음 이모티콘(^^)이나 단순한 대답만으로도 세대 차이가 드러나 놀라움을 안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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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답게 일상 유튜버, 여행 크리에이터 등 디지털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인생을 개척하고 있는 Z세대의 일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Z세대들은 그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 “이렇게 살 수도 있다는 걸 기성세대가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세대의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사회적인 시선을 지적하는 등 자유로우면서도 당당한 모습으로 Z세대에 대한 편견을 벗겼다.
매주 금요일 밤 12시 20분 방송되는 ‘관점을 바꾸는 프리미엄 다큐멘터리’
/최주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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