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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장기하와 얼굴들 "더 좋은 음악할 수 없을 것 같아서" 해체 이유 고백

사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캡처




‘스케치북’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이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16일 KBS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장기하와 얼굴들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은 지난 10년의 역사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며 팬들에게 해체 이유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기하는 “5집 앨범이 좋아서”라며 “더 좋은 음악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해체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우리와 비슷한 팀이 없었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10년간 잘 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평이 형’ 하세가와 요헤이는 “해체가 아닌, 같이 살던 가족이 같은 동네로 독립하는 거라 생각한다”며 “환갑잔치 때 다시 모여 공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C 유희열은 장기하와 얼굴들에게 “새로워지기 위한 마무리라고 생각한다”고 조언해줬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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