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치러진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총 4명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전국에서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다. 재학생은 1명, 졸업생은 3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공식적으로 전 영역 만점자를 발표하지 않고 성적통지일에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자 수만 발표한다.
지난해에는 채점결과 브리핑에 나선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전 영역 만점자(영어·한국사 1등급 기준)가 재학생 7명, 졸업생 7명, 검정고시생 1명 등 15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졸업생의 만점 여부는 주로 입시학원을 통해 신속하게 알려지는 데 비해 재학생 만점 사실은 학교나 교육청을 통해 상대적으로 늦게 알려지는 만큼 만점자가 4명에서 더 늘어날 가능성은 여전히 있다.
하지만 올해는 국어영역이 특히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 만점자 수 자체는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올해처럼 국어영역 난도가 높았다는 평가가 나온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3명이었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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