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에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 조성

경기도는 연천군 전곡읍 양원리 일원 7,500㎡ 부지에 야생동물 구조·치료 시설과 보전학습장 등을 갖춘 ‘경기북부 야생동물 구조관리센터’를 오는 2020년까지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센터는 21억원을 들여 2층 규모로 건립된다. X-RAY·혈액분석기 등 각종 장비를 보유한 진료실과 수술실, 입원실, 임상병리실, 먹이준비실, 표본전시실, 교육·홍보관 등의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도는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8월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곳에는 센터장을 포함, 수의사·재활사 등 10여 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또 도는 이 같은 구조관리센터 외에도 ‘경기북부 야생동물 보전 학습장’을 건립한다. 이곳은 구조된 야생동물의 보호·재활·훈련 활동은 물론 탐방로를 조성해 야생동물의 생태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방사형 생태 학습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윤종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