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양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에는 신규 분양 물량이 많지 않다. 최근 주택시장이 침체된 데다 건설사들이 청약제도 개편 등을 이유로 수도권 인기 지역의 분양을 미뤘기 때문이다.
18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에서 6개 단지, 2,779가구가 1순위 청약에 들어간다. 청약은 모두 지방에서만 진행된다. 우선 한양산업개발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에서 ‘타워더모스트광안’을 분양한다. 전용 21~24㎡, 지하 4층~지상 18층, 653실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1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태왕이 공급하는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는 오는 21일에 청약을 받는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에 들어서며 지하 4층, 지상 38층 높이다. 전용면적 77∼117㎡ 아파트 857가구와 오피스텔 82실로 이뤄져 있다.
한편 다음 주 새 아파트 견본주택은 총 5곳이 개관한다. 한화건설은 23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인천미추홀꿈에그린’의 견본주택을 공개한다. 지하 8층~지상 44층, 전용면적 59∼147㎡ 864가구로 이뤄져 있다. 쌍용건설도 23일 광주 광산구 우산동에 들어서는 ‘광산쌍용예가플래티넘’의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분양에 들어간다. 지하 1층~지상 17층, 전용면적 76∼84㎡ 764가구 규모이며 이 가운데 조합원분을 제외한 172가구가 일반분양 된다./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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