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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동안 '혜경궁 김씨' 재판 준비한 이재명 "도청에서 모두 말하겠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조사 결과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주가 아내 김혜경씨로 지목되며 정치적 위기를 맞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청에서 모두 이야기하겠다”며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8시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자택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 사건에 대해) 도청에서 모두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주말동안 별다른 일정 없이 자택에 머물던 부분에 대해서는 “재판을 준비했다”고 답했다.

이 지사는 재활용품을 담은 박스를 들고나와 분리수거를 하고 취재진 앞에서 계속 미소를 지었다. 이후 심경이나 경찰에 대한 향후 고소·고발 조치 계획 등에 대한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곧바로 자리를 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혜경궁 김씨’ 관련 입장을 발표한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7개월여 수사 끝에 ‘혜경궁 김씨(@08__hkkim)’ 트위터 계정주는 김혜경씨라고 결론짓고 사건을 이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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