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찾은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가장 먼저 혈압을 시작으로 피 검사, 위 내시경까지 거친 뒤 마지막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인교진은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소이현의 이름부터 불렀다. 수면마취가 채 안풀린 상태에서 휘청이면서도 맨발로 소이현에게 다가간 인교진은 소이현을 보며 “예쁘게 잔다”고 말했다. 그러다 갑자기 울컥해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소이현의 출산 당시가 생각났기 때문.
인교진은 “제왕절개했을 때 이랬는데. 진짜 고생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수면 마취에서 깨어난 소이현은 눈앞에 있는 인교진을 보고 “눈 떴는데 오빠 있으니까 되게 신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인교진은 “어떻게 그렇게 가만히 예쁘게 자냐. 수면 내시경 여신 탄생하겠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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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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