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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수면 마취로 잠든 아내 소이현 보며 ‘눈물 왈칵’ 사연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 소이현-인교진 부부가 생애 첫 건강 검진에 나섰다. 대장내시경을 위해 약을 먹은 두 사람은 바톤터치하듯 화장실을 들락날락하기 시작했다. 이날은 하필 화장실 두 개 가운데 하나가 고장 난 날. 인교진은 “사실 우리가 부부 5년차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신비주의가 있었다. 화장실은 안 텄다. (그런데) 이번 기회에 모두 다 텄다. 쏟아지는데 장사 없더라”고 말했다. 소이현은 “부부 사이가 더 끈끈해진 것 같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병원을 찾은 인교진 소이현 부부는 가장 먼저 혈압을 시작으로 피 검사, 위 내시경까지 거친 뒤 마지막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 인교진은 눈을 뜨자마자 가장 먼저 소이현의 이름부터 불렀다. 수면마취가 채 안풀린 상태에서 휘청이면서도 맨발로 소이현에게 다가간 인교진은 소이현을 보며 “예쁘게 잔다”고 말했다. 그러다 갑자기 울컥해 눈물을 쏟기 시작했다. 소이현의 출산 당시가 생각났기 때문.

인교진은 “제왕절개했을 때 이랬는데. 진짜 고생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수면 마취에서 깨어난 소이현은 눈앞에 있는 인교진을 보고 “눈 떴는데 오빠 있으니까 되게 신기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인교진은 “어떻게 그렇게 가만히 예쁘게 자냐. 수면 내시경 여신 탄생하겠다”며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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