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이 부모님 사기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출연 중인 ‘도시어부’ 측이 사태를 파악 중이다.
20일 채널A ‘도시어부’ 측 관계자는 서울경제스타에 “마이크로닷 논란과 관련해 현재 확인 중에 있다”며 “아직 제작진 측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다. 확인 후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과거 충북 제천에서 뉴질랜드로 떠났을 당시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의 돈을 빌리고 잠적했다는 내용의 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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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이같은 혐의로 경찰에 피소된 사실확인원이 공개됐고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인터뷰를 통해 피해 사실을 호소하며 논란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닷 측은 “부모님의 사기 의혹은 사실 무근”이라며 “명예훼손으로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으며 변호사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운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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