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혜경궁김씨 파문과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의 탈당론이 제기되는 데 대해 “이 지사가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문제로 결코 당이 분열해서는 안 된다”고 역설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당이 지금 수사 첫 단계에서 (이 지사 출당 조치) 결정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그런 결정을 성급히 내리게 되면 오히려 당의 분열요인을 극대화할 수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지사에 대한 조사결과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판단을 하는 것은 시기적으로 안 맞는다”고 지적한 뒤 “법원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이 문제는 당 지도부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진표 인턴기자 jproh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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