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집단폭행당한 뒤 숨진 중학생의 어머니가 SNS를 통해 장례를 도와준 이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앞서 어머니는 B군의 장례가 치러진 지난 17일 자신의 SNS 소개 사진을 B군의 어릴적 사진으로 바꿨다. 해당 사진에 ‘사랑한다♥편히 쉬어라 내 아들…’이란 문구를 넣으며 그리움을 전했다.
어머니는 이날 SNS에 “물질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 그(아들)의 마지막 여행을 보냈지만 더이상 상처를 입지 않는다. 내 천사가 안식하게 합시다.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려 도와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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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본 지인들과 네티즌은 위로하는 댓글을 달았다.
어머니는 또 청와대 국민청원 ‘제발 소년법(청소년법)을 없애주세요’라는 글 일부와 주소를 올리며 가해자 4명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간접적으로 요구하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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