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현실정치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
20일 홍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나라가 통째로 넘어가고 있고 경제가 통째로 망쳐 지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난 지방선거 패배 직후 홍준표가 옳았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바로 설 때 다시 돌아오겠다고 했다”며 “최근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대선이나 지방선거 때의 홍준표의 말이 옳았다는 지적에 힘입어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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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정계를 떠난 일이 없기에 정계 복귀가 아니라 현실 정치로의 복귀라고 해야 정확할 것”이라며 “내 나라가 이렇게 무너지고 망가 지는 것을 방치 하는 것은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생각 한다. 좌파 광풍시대를 끝내고 내 나라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고 나는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전 대표는 6·13 지방선거 패배 후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9월 초 국내에 복귀하며 ‘페북 정치’를 했지만 오프라인 활동은 자제해 왔다.
/이정인기자 lji363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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