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연극열전>을 시작으로 한국연극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온 연극열전은 매 시즌마다 명확한 컨셉과 도전정신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참신한 기획력과 축적된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6번의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연극열전은 매 시즌마다 해외에서 검증 받은 라이선스 작품뿐 아니라 창작작품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연극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연극열전8> 창작희곡공모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8년도 공연예술 창작활성화 및 관객개발을 위한 예술프로젝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신진작가 발굴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신진작가 발굴과 공연예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연극열전의 새로운 도전, ‘<연극열전8> 창작희곡공모’는
지금, 여기,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참신한 형식으로 풀어낸 창작희곡 작품을 찾는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최종 당선작은 2020년 <연극열전8>에 본 공연으로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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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분야는 기존에 발표된 적 없는 ‘창작신작’과 영화?소설?실화 등을 바탕으로 한 ‘원작기반 창작희곡’ 그리고 ‘기존창작희곡’까지 3분야로 나뉜다. 기존에 당선된 공모 주최측이나 제작사 등과의 저작권 문제가 없고, 10회 미만으로 상연된 작품에 한해 이미 당선됐거나, 발표 됐던 창작희곡도 ‘기존창작희곡’ 분야에 지원 가능하다. 묻혀 있던 좋은 작품과 작가들이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하고자 모집분야를 기존 공모전보다 확대한 것이다.
‘<연극열전8> 창작희곡공모’는 만 45세 이하의 작가라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으며, 200석 내외의 소극장 공연으로 적합하고, 상연시간 70분 이상의 희곡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공모는 접수된 작품들 중 2작품을 예선당선작으로 선정하여, 2019년 1월 낭독회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작은 예선 당선작에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최종 당선작에는 상금 1,000만원과 <연극열전8> 본 공연 상연의 기회가 제공된다. 공모접수는 12월 28일까지 진행되며, 제출서류 서식 및 자세한 내용은 연극열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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