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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이희문은 누구?..유튜브스타+괴짜 국악인

소리꾼 이희문이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육각수’의 조성환과 소리꾼 이희문이 출연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 남자 소리꾼 이희문은 국악계에서도 괴짜로 소문난 인물이다.

이희문은 한복을 입고 갓을 쓰는 대신 짧은 반바지에 높은 힐을 신고 화려한 가발을 쓴 채 마치 록밴드 같은 복장을 하고 구성진 가락을 들려준다.

그가 대중들에게 알려진 것은 2017년 민요락밴드 ‘씽씽’을 결성해 미국 공영방송 NPR에 초청 받아 공연한 모습이 한 동영상사이트에서 백만 뷰를 넘게 기록하면서부터이다.



그가 다양한 끼를 펼칠 수 있었던 건 과거 국악계에서 명성을 떨쳤던 그의 어머니 고주랑 명창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었지만, 그의 어머니는 애초에 이희문이 국악에 입문하는 것을 반대했다고.

파격도 마다하지 않으며 새로운 소리의 지평을 넓혀가는 이희문과 그의 어머니 고주랑 명창의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육각수 조성환이 멤버 故 도민호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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