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경북 성주군 지역 특산물인 참외 출하가 갈수록 빨라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성주군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참외 홍수출하 방지를 통한 가격 안정화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 참외재배농가 3,935호에 대해 재배일정 전수조사를 벌였다. 조사 결과 재배 면적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고, 내년 첫 출하는 초전면에서 1월 5일께 이뤄질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2월 20일께부터 본격적으로 출하가 이뤄지며 3월 10일께가 가장 많은 양이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이번 재배일정 조사 결과를 고품질 성주 참외 생산을 위한 자료로 활용해 농업소득 1조원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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