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날 열리는 행사에는 지난 5월 VR·AR 3기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31개 팀이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참가하는 31개팀은 AR기술을 활용해 장례 추모 서비스를 개발한 웨이 등 아이디어 기획 단계 17개팀, 또봇 IP(캐릭터 지적재산권) 기반의 VR 레이싱 시뮬레이터 게임을 개발한 리얼리티 매직 등 상용화 단계 9개팀, 7개의 의료용 안과 검사를 VR기술에 적용한 (주)엠투에스(M2S) 등 킬러콘텐츠 단계 5개팀이다.
31개팀은 최소 2,000만원에서 최대 1억5,000만원까지 개발자금과 입주공간, VR·AR 테스트베드, 멘토링 프로그램 참여 등의 지원을 받았다.
이날 데모데이는 VR·AR 관련 업계 종사자는 물론 투자사, 일반인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www.onoffmix.com)를 통해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중국의 대표 VR·AR 개발자 연합회인 ‘VR 코어(CORE)’사와 개발사들이 특별 초청돼 31개 팀의 발표를 지켜보고 도내 VR·AR과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도는 구글·KT 등 VR·AR 관련 국내외 36개 기업과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해외시장 진출부터 후속 투자까지 지원하는 VR·AR 기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성호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글로벌 VR·AR 시장은 최근 중국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경기도 기업과 중국 기업이 협력할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도내 VR·AR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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