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21일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근거도 없이 누가 이런 악성 지라시를 퍼트렸는지 꼭 찾아낼 것”이라며 “선처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가 나를 이렇게 해코지하는지 모르겠다. 해당 영상의 남성은 내가 아니다”라며 “해당 영상에서 당사자로 지목된 여성과는 일면식도 없다. 재직 당시에도 한 번도 만난 적 없다”고 했다.
최근 온라인에는 ‘전 H증권사 부사장 골프장 동영상’이라는 이름의 동영상 파일과 함께 모 증권사 전직 부사장이 내연녀와 골프장에서 성관계했다는 지라시가 돌았다. 해당 영상은 휴대전화 메신저 등 SNS를 통해 유포됐다.
관련기사
이에 A씨는 지난 19일 ‘골프장 동영상’의 남성이 본인이라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명예훼손을 당했다면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로부터 유포자를 찾아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