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따뜻한 겨울을 여는 첫 기부자로 DSR(대표이사 홍석빈)이 올해에도 1억원을 쾌척해 사랑의온도탑 첫 불씨를 지폈다.
22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DSR은 지난 20일 열린 ‘희망2019나눔캠페인’ 출범식 당시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억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로써 사랑의 온도가 0.9도가 올라갔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정현민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신정택 모금회장, 이동훈 DSR 이사가 참여했다.
계속되는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DSR은 2014년부터 희망나눔캠페인의 시작과 동시에 매년 1억원씩 기탁해 사랑의온도를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기부액은 5억 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월동난방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동훈 DSR 이사는 “올해도 경기 침체로 모두가 어렵지만 누구보다 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정택 모금회장은 “매년 잊지 않고 캠페인 첫 기부를 하는 DSR의 사회공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DSR은 1965년 설립한 부산 지역 향토기업으로 지난 반세기동안 최고의 산업용 특수로프 및 와이어를 제조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기업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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