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메인보컬 솔지가 2년여에 걸친 여행을 마쳤다. 건강하게 돌아온 솔지의 목소리는 여전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그녀가 ‘알러뷰’라는데 어느 누가 심쿵하지 않을 수 있을까.
21일 오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EXID의 싱글앨범 ‘알러뷰’의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알러뷰’는 EXID가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사랑 노래로 독특한 가사와 중독성 있는 보이스(Voice) 샘플이 인상적인 곡이다.
솔지는 2년여의 공백기를 무대가 그리웠지만 나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너무나 기다렸던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드린다”며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이날 멤버들은 솔지의 자리가 늘 허전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무대도, 앨범도 2년 만이기에 새롭다. 내 자리를 다시 찾은 느낌”이라며 “혜린이 노래실력이 출중하다. 내가 없는동안 메인보컬 자리를 잘 메워줬고 노래도 많이 늘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갑상선항진증은 안심해도 될 만큼 많이 나아졌다, 솔지는 “지금은 약을 먹지 않아도 될 만큼 몸상태가 좋아 일을 해도 되겠다고 판단했다”며 “공백기에는 멤버들과 팬들을 못본다는 생각이 가장 힘들었다. 그래도 감사했던건 바빠서 둘러보지 못했던 것들을 볼 수 있게 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2년만의 복귀에 불안할 법도 하지만, 그녀의 모습은 어느 때보다도 흥분돼 보였다. 솔지는 “방금 쇼케이스 무대를 하면서도 노래가 괜찮다는 감이 왔다. 가이드를 들었을 때도 촉이 왔다”며 “얼마나 큰 결과가 있을지 예상할 수는 없으나 지금까지의 앨범과 비교했을 때 실망시키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EXID는 21일 오후 6시 새로운 싱글앨범 ‘알러뷰’를 발표하고 2년 만에 솔지가 복귀한 5인조 활동을 재개했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