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1개 사이버대학이 다음 달 1일부터 2019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 일정을 시작한다. 21개 사이버대가 올해 선발하는 인원은 신입생 2만285명과 2·3학년 편입생 등 총 4만2,876명이다. 고등학교 졸업자 또는 동등 학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사이버대는 가상공간에서 학생과 교수 간의 수업이 이뤄지는 학교다. 사이버대에서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고등교육법에 따라 대학 총장 명의의 전문학사학위 또는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직접 캠퍼스를 찾아가 수업을 듣기 어려운 직장인들이나 주부·은퇴자·장애인 등도 쉽게 학업 병행을 할 수 있어 국내 대표적인 평생교육기관의 한 축으로 자리잡았다. 또 등록금이 일반 대학의 3분의1 수준으로 저렴하고 동일한 학위 취득 및 대학원 진학이 가능해 사이버대에 대한 관심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일부 사이버대는 대학원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특히 최근 주요 사이버대는 부동산·자동차IT·스포츠경영 등 전문·특화된 커리큘럼을 구성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주요 사이버대의 특징과 전형 방식을 소개한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