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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혐의’ 이서원, 4차 공판 미참석..알고 봤더니 군대行

동료 여배우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의 군 입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서울경제스타DB




이서원은 22일 서울동부지법에서 형사9단독 심리로 열리는 강제추행 및 특수협박 혐의 4차 공판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지난 20일에 현역을 입대한 것.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 측은 “현행법령상 재판 출석은 병역 연기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최종통보를 받았고 이에 2018년 11월 20일 입영하게 되었다”며 “이후에는 군인의 신분으로 군사법원을 통해 재판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갑작스런 입대 소식에 일각에서는 도피성 입대가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데뷔한 이서원은 ‘함부로 애틋하게’, ‘그녀는 거짓말을 사랑해’, ‘벙원선’ 등의 작품에 출연함은 물론 ‘뮤직뱅크’ MC까지 맡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지난 4월 동료 여성 연예인 A씨와 술을 먹던 중 신체 접촉을 시도하면서 결국 법정에 서게 됐다.



뿐만 아니라 A씨가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도움을 청하자 흉기로 협박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강제추행 및 특수 협박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그는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사건 당시 만취 상태여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심신미약을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군인 신분이 된 이서원의 다음 공판 기일은 2019년 1월 10일이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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