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이 인수한 오투리조트 스키장이 5년 만에 문을 연다.
부영그룹은 강원도 태백시에 있는 오투리조트 스키장을 다음 달 7일 정식 개장한다고 22일 밝혔다. 오투리조트는 태백시 출자사였던 태백관광개발공사가 2008년 4,300여 억원을 투자해 골프장, 스키장 등의 시설을 갖춰 만든 곳이다. 하지만 재정난 등으로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몇 년간 표류하다가 2016년 부영그룹이 인수했다.
부영그룹은 스키장 재개장을 위해 지난 9월부터 리프트 정비, 안전 점검을 진행했고 현재 제설기, 운영장비 점검 등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또 초·중·상급 코스 등 난도별 슬로프를 재정비했고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눈썰매장을 추가했다. 한편 5년 만의 개장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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