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멤버들이 개성 넘치는 그림 실력을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오후 방송된 Mnet ‘워너원 컴백쇼 : 파워 오브 데스트니(Wanna One COMEBACK SHOW : POWER OF DESTINY)’에서는 워너원의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너원의 컴백 기념으로 ‘2018 가을 사생대회’가 열렸다. 워너원 멤버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그림 실력으로 예술혼을 불태웠다.
11명의 각기 다른 개성만큼 그림 역시 가지각색이었다. 백지에 얼굴만 그려넣은 황민현은 “웃는 얼굴을 그려넣었다. 운명을 믿는 사람으로서 워너원은 운명이고 워너블과 만난 것도 운명이라는 걸 표현해봤다”고 설명했다.
박지훈은 정체를 알 수 없는 작품으로 이목을 집중 시켰다. ‘예술은 마음으로 표현하는 것이다’고 말했던 만큼, 큰 의도가 있을 거라 추측했지만, 박지훈은 흰 여백이 단순히 시간이 없어서 못 칠한 것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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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는 정직한 그림 실력으로 멤버들의 놀림을 받았다. 그는 “연습생 때를 표현하고 싶었다”며 “우리가 흘렸던 땀은 우리가 만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그림에 대해 설명했지만, 멤버들은 ‘땀이 올곧다’, ‘비율이 왜 그러냐’, ‘밑에 있는 쌀가마니는 뭐냐’고 말하며 옹성우를 자극했다.
강다니엘은 의외의 그림 실력으로 극찬을 받았다. 그는 “폭발적인 순간을 표현하고 싶었다. 손은 우리고 다른 손은 워너블의 손이다”라며 “다양한 에너지를 받아서 무대에서 시너지를 뽐내고 있는 걸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워너원은 지난 19일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으로 컴백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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