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중학생들로 이뤄진 폭력조직이 또래 학생을 집단 폭행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22일 중학생 A군 등 19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래들 사이에서 ‘광안저스’로 불리던 이들은 지난 13일 오후 5시께 부산 수영구 한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중학생 두 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피해 학생이 SNS에서 ‘ㅋㅋ’라는 댓글을 남겼다는 이유로 폭행을 예고한 뒤 실행에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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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학생 19명 중에서 2명은 직접적인 폭행을 하고 나머지 17명은 망을 보거나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 중 1명은 치아 2개가 부러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강력히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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