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지털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tvN ‘탐나는 크루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이성재, 장동민, 김지훈, 솔비, 윤소희, 빅스 혁, 박재정, 에이프릴 레이첼이 참석했다.
‘탐크루즈’는 8인의 출연진이 7박 8일 동안 지중해를 항해하며 유럽의 항구 도시들을 방문하는 크루즈 여행기를 담는다. 모두가 같은 조건에서 여행을 즐기는 게 아닌, 매 순간 출연자들의 선택을 통해 승객이 될 지, 선원이 될 지가 결정되는 리얼 버라이어티다.
호캉스를 넘어 크캉스 (크루즈+바캉스) 예능을 표방만한큼 출연자들은 ‘본인들의 개인적인 로망이었던 크루즈 여행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탐나는 크루즈’로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이성재는 “로망이었던 지중해 크루즈 여행을 짧지만 재밌게 즐기다 왔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솔비 역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바다 위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버킷리스트를 실현할 수 있었다“ 며 ”지중해 일출을 보면서 그 모습을 순간적으로 남겨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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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에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한 장동민은 ‘상상 이상의 정보력’을 이번 프로그램의 무기로 언급했다. 장동민에 따르면 “사전 공부를 할 수 있는 크루즈 여행의 교과서”로 의미를 남길 수 있다는 전언. 그는 “최초의 크루즈 여행 예능이다 보니, 그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지 않았던 정보력을 갖추고 있다”며 “저희가 내부에서 승무원으로 일을 하기도 한다. 크루즈의 내부 시스템에 대해서도 알게 될 것이다”고 귀띔했다.
‘탐나는 크루즈’의 차별점 중 하나는 예외자를 두고 펼쳐지는 크루즈 탐험기라는 점. 팀원의 일부는 승객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크루’가 된다. 즉 ‘여행을 하는 자’와 ‘크루 체험을 하는 자’로 갈린다. 장동민은 “멤버들이 각 항구에서 운 좋게 관광을 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일을 할 지 내기를 해보는 것도 재밌을 것”이라고 이번 예능의 콘셉트에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예외자를 두고 펼쳐지는 아슬아슬한 크루즈 체험기 tvN ‘탐나는 크루즈’(기획 이근찬/연출 반재명/제작 하이씨씨)는 오는 11월 24일(토) 오후 6시 첫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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