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명환, 문성현의 손을 계속 뿌리칠 텐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링크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사회적 대화를 위한 경사노위가 민주노총이 빠진 채 출범한 상황에서 민주노총을 향해 조속히 사회적 대화기구에 합류할 것을 당부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민주노총의 ‘제도 밖 투쟁’에 대해서는 선을 확실히 그으면서도 대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손을 내민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경사노위 출범식에서 “자기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는 게 아니라 대화·타협·양보·고통 분담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면서도 “노동계·경영계를 국정의 동반자로 생각하는 저와 정부의 입장은 확고하므로 민주노총이 이른 시일 안에 경사노위에 참여해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조 수석은 지난 22일 경사노위 출범식 직후 페이스북에 “문재인정부는 민주노총만의 정부도, 참여연대만의 정부도, 또한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만의 정부도 아니다”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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