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앉는 고양이 메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25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TV 동물농장’에서는 고양이 메주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메주의 주인은 메주를 영화 ‘가필드’ 속 고양이만큼 특이하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메주의 생김새만 봐서는 다른 고양이와 다를 바 없어 보였다. 메주 주인은 스스로 그 행동을 취할 때까지 시간이 좀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이에 제작진은 멀리서 지켜보며 한참을 기다렸다.
그러자 메주가 갑자기 몸을 풀고 일어나더니 사람이 앉는 것처럼 바닥에 앉았다. 허리를 세우고 엉덩이를 바닥에 붙인 자세로 앉은 메주의 모습은 누가 봐도 다른 고양이와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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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주는 이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다른 곳으로 옮겨 갔지만 다시 똑같은 자세로 앉아 눈길을 끌었다.
이를 지켜보던 MC 정선희는 “앉아있는 게 우리 엄마 같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BS ‘TV 동물농장’은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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