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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내달 유가증권시장 상장 추진

LCC 중 취항 최단기간 흑자 달성

올 3분기 누적매출 4,964억 기록

공모희망가는 3,600~4,000원선

에어부산의 주력기종은 A320-200. /사진제공=에어부산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부산이 다음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한 증권신고서는 지난 2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에어부산의 올 3·4분기 누적 매출액은 4,96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성장했다. 2015년부터 3개년 매출액 CAGR(연평균 성장률)은 21.9%, 올해 3·4분기 기준 6.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



공모 희망가는 3,600원부터 4,000원까지로 이번 상장을 통해 많게는 208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다음 달 13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8일부터 19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공동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다.

2007년에 설립된 에어부산은 LCC 중 취항 최단기간 흑자 달성, 최단기간 누적 탑승객 3,000만명 돌파 등 꾸준한 성장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했다. 또 지역적 특성과 고객 수요 분석을 통해 국내 처음으로 부산~김포, 부산~제주 노선을 하루 각각 15편, 11편 운항하며 ‘노선의 셔틀화’에 성공했다. 현재 김해공항 국내선 이용객의 41.6% 점유율을 차지, 영남권을 대표하는 저비용 항공사로 자리매김했다.

향후 에어부산은 영남권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허브공항을 추가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내달 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되면 국내뿐 아니라 해외 노선의 셔틀화도 가속화해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LCC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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