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배우이자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이 특별출연한 가운데, 정석용과 임원희가 임실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치즈로 유명한 임실에서 피자를 먹으며 추억에 빠졌다. 정석용은 “내가 피자 가게에서 3개월 아르바이트 한 적이 있다”며 “배달원 구한다고 해서 갔더니 주방에서 일할 생각 있냐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피자를 먹던 정석용은 “네가 그래도 결혼을 했다는 게 대견하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임원희는 “갑자기 왜 그 소리야. 어쨌든 나는 결혼이 실패한 것 아니냐”고 했다. 정석용은 “그래도 다녀온 것과, 한 번도 안해 본 것은 다르다”며 부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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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의 서장훈은 “저는 차라리 안간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임원희의 말에 동의했다.
정석용은 “조만간 만날 것 같아”라며 자신 있어 했고, 깜짝 놀란 임원희는 “썸 타는 사람 있냐?”고 물었다.
그러나 정석용은 “그렇다는 거지”라고 말하며 씁쓸한 표정만 지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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