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사기 사건 의혹에 휩싸인 마이크로닷이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이하 ‘도시어부’)를 비롯해 출연 중인 모든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도시어부’ 측은 25일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혀왔고 제작진이 이를 수용했다”며 “향후 제작일정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잠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경찰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를 요청한 상태.
마이크로닷은 처음에 사실 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다 여론의 뭇매를 맞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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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는 마이크로닷의 논란으로 하차가 빗발치자 지난 22일 방송에서 마이크로닷을 통편집해 방송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이 출연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 의사를 밝힘에 따라 JTBC ‘날 보러와요 사심방송 제작기’와 tvN ‘국경없는 포차’에서도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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