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KT 통신장애에 대한 글을 게재한 이후, 논란이 불거지자 삭제했다.
박은혜는 지난 25일 개인 SNS을 통해 “#첫눈 기념으로 친구만나려고 #미용실 가서 #헤메(헤어 메이크업)까지하고 즐겁게 #홍대로 향했는데 세상에 #전쟁난듯 #휴대폰불통 집에가면 티비 인터넷도 안될거라는 상담원의 말에#멘붕 너무 화가 나서 통신사 갈아 탔다”라며 “골목에 있는 휴대폰 매장에서 거의 15분 안에 이 문제로 통신사 바꾸러 온 사람이 나포함 4명이나 있었다”라고 불편 사항에 대해 적었다.
이어 “#직접겪어보지않으신분들은_얼마나_두렵고_당황스럽고_그런지_모를 것이다. 인터넷 뉴스도 접할 수 없고, 어느 정도 복구가 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누구한테 전화로 문자로 물어볼 수도 없고 그냥 고립 그 자체다. 연락 안된다고 걱정하실 부모님께 문자하나 못보내는 상황이. 재난문자? 정작 이 지역 KT 사용자는 받지 못하는 문자다. 운전하다가 네비(게이션)도 볼수없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또한 박은혜는 “화재로 인한 일. KT가 아닌 다른 통신사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통신사 문제가 아니라 이번 기회에 내가 사는 이 세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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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현재 박은혜는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한편 지난 24일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에서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로 서대문구 일대의 KT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유선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등에 대한 통신 장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KT는 피해입은 유선 및 무선 가입 고객에게 1개월 요금을 감면해주는 보상을 진행한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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