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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이원승 "사업 실패로 자살 결심, 유서까지 썼었다"

/사진=KBS 1TV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겸 배우 이원승이 사업 실패로 자살까지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화요초대석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이원승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원승은 사업에 실패할 뻔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대학로에서 화덕 피자 가게를 운영했던 그는 “39세에 큰 고비가 왔다. 처음에는 가게가 잘 안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원승은 “가족도 잃고 돈도 잃어서 유서도 써놓고 죽을 준비를 했다”면서 “자살하기 직전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근데 그 친구가 ‘생쇼하지 말고 7시 반에 만나’하고 전화를 끊었다”고 했다.

이원승은 천연덕스럽게 전화를 끊은 친구 덕분에 죽으려고 했던 마음을 다시 다 잡았다고. 그는 “그때 이후로 죽기 살기로 가게에 매달렸다”며 “위기는 터널이다. 들어온 곳이 있으면 나가는 곳이 분명 있다”고 말했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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