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녹스보일러는 친환경 보일러로 질소산화물 배출농도가 30ppm 이하로 일반보일러보다 100ppm 이상 낮아 미세먼지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열효율이 높아 연간 가정난방비를 13만원가량 줄일 수 있다.
도는 수원·고양·용인·성남·화성·김포·이천·오산·하남·안성·의왕·여주·동두천·과천시 등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까지 저녹스 보일러 보급을 늘릴 계획이다. 설치 지원금은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기를 원하는 도민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규모는 1가구 1대당 16만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거주자 등은 우선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세입자와 주택소유자의 경우 전용면적이 작은 순으로 우선 지원된다.
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 7,060대의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을 목표로 11억3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난 1월부터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0월 기준으로 4,390대의 저녹스보일러가 도내 가구에 보급됐으나 전체 사업목표인 7,060대 보급을 완료하기까지는 2,670대 정도가 남은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친환경 저녹스보일러로 교체하면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겨울철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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