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한 핸드메이드 쥬얼리 가공 업체 ‘민트베리’가 아트몰링에 이어 홈플러스에도 입점하게 됐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6일 지원기업 중 하나인 민트베리가 홈플러스 센텀점과 연산점에 입점했다고 28일 밝혔다. 민트베리의 이번 홈플러스 입점은 지난달 열린 전국공동소싱박람회 MD상담의 후속 결과물로 한 달 만에 이뤄낸 쾌거다. 홈플러스 입점으로 아트몰링 부산점과 함께 총 3개의 매장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초 민트베리는 창업 3년 미만 초기 창업자의 판로개척을 지원한 ‘복합쇼핑몰 입점 지원 사업’에 참가, 품평회를 거쳐 4월 아트몰링 부산점 1층에 입점했다. 이후 부산혁신센터의 마케팅 영상 제작 지원 등을 거쳐 문을 연 뒤 지금까지 1억 원가량의 순증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사업 확대에 따라 민트베리는 점포관리를 위한 신규직원을 1명 채용했으며, 현재 수습사원으로 근무 중인 쥬얼리 전공 대학 졸업생 2명도 곧 채용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관련 전공을 졸업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창업 전 직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창구를 만들 예정이다.
민홍덕 민트베리 대표는 “직접 쥬얼리를 제조·가공해 유통채널별로 고객의 요구에 맞게 즉각 상품을 진열하는 점이 일반 브랜드 제품과의 차별점”이라며 “앞으로도 획일화된 상품이 아닌 고객 수요에 맞춰 점포별 스테디셀러를 만들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혁신센터 관계자는 “지난달 열린 공동소싱박람회 MD상담에 참가한 중소기업은 80개사가 넘는다”며 “앞으로도 지원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대형유통망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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