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김부겸 장관이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일자리사업 추진현황 등을 주제로 ‘제34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 추진해온 2018년 일자리사업들이 연내 집행 완료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들이 연초에 곧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취약계층 및 고용·산업 위기지역의 소득지원을 위해 시행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2018년도에 추진한 주요일자리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애로사항 및 집중 점검사항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지자체의 일자리 사업 우수사례가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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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청년 마을로 프로젝트’를 통해 마을단위 사업장에 청년 활동가를 배치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 정책박람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천은 휴식을 취하며 일자리 상담도 받을 수 있는 청년 전용공간인 유유기지를 운영하고, 중소·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 중심의 일자리 시책을 추진 중이다.
김 장관은 “일자리 정책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지역현장에 접점을 둔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자치단체가 신속하고 과감하게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정부 간의 협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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