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삳주시 국가민속문화재와 보물 2건 추가 지정

경북 상주시는 문화재청에서 상주 우복 종택과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를 각각 국가민속문화재와 보물로 지정함으로써 모두 99건의 지정문화재 중 국가지정 문화재가 23건이 됐다고 29일 밝혔다.

상주 우복 종택은 우복 정경세 선생 생전에 조성된 건물과 사후에 조성된 종택이 합쳐진 것으로 영남지방 반가에서 찾기 힘든 독특한 형태라는 점에서 민속학적 가치가 있다.[국가민속문화재 제296호, 2018.11.1. 지정]

상주 남장사 영산회 괘불도는 야외 불교행사인 영산재(靈山齋)에 사용된 불화로 10m가 넘는 큰 규모임에도 밝고 짙은 채색으로 장식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18세기 후반 경북지역 대표적인 불화 중 하나다. [보물 제2007호, 2018.11.27. 지정]



황천모 상주시장은 “한 달 사이에 2건이나 국가지정 문화재로 승격·지정된 것은 아주 명예로운 일이다. 우리시는 우수한 문화재가 많이 있으므로 앞으로도 국가지정 문화재 승격과 지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역사와 문화의 도시인 상주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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