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공연 홍보영상과 차별화를 둔 이번 뮤직비디오는 연속되는 카메라 무빙과 함께 뮤지컬 ‘팬텀’의 무대 세트 곳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 카이를 동시에 보여준다. 주인공 ‘팬텀’이 극장 안의 모든 것을 조정하는 듯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오랜 시간 운명을 기다린 외롭고 쓸쓸함이 가득 담긴 표정까지 뮤직비디오 속 카이는 폭넓은 감정 스펙트럼을 유려하게 펼쳐냈다.
뮤지컬 ‘팬텀’의 대표 넘버로 꼽히는 ‘그 어디에’는 가면 뒤 흉측한 얼굴을 숨긴 채 오페라 극장 지하에 숨어 지내던 ‘팬텀’이 여주인공 ‘크리스틴’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매료되어 부르는 곡이며, 강렬한 도입부와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선율의 전개로 카이 특유의 클래식한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는 곡이다.
올해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와 ‘프랑켄슈타인’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카이는 12월 가장 주목 받는 작품 뮤지컬 ‘팬텀’으로 3년 만에 돌아와 슬픈 운명을 가진 비밀스러운 존재 ‘팬텀’을 연기할 예정이다. ‘팬텀’역에는 카이와 함께 임태경과 정성화가 올해 새롭게 합류하여 트리플 캐스트를 이룬다.
서울대에서 성악과 전공으로 학사-석사-박사를 수료한 카이는 클래식 엘리트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더 라스트 키스’, ‘벤허’, ‘몬테크리스토’ 등 대형 뮤지컬 작품의 타이틀롤을 맡으며 탄탄한 노래실력과 몰입도 높은 연기로 많은 팬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현재 MBC ‘복면가왕’의 고정패널로 출연 중으로 연극, 앨범, 라디오 DJ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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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가 부른 ‘그 어디에(Where in the World)’ 뮤직비디오는 뮤지컬 ‘팬텀’ 공식 홈페이지와 EMK뮤지컬컴퍼니의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네이버 채널 등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인스타그램 리그램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음원은 어제(11월 29일) 정오에 각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되었다.
뮤지컬 팬텀은 아름답고 클래식한 음악과 화려한 무대,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최정상 급 뮤지컬배우,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가 함께 선보이는 무대예술의 최절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오는 12월 1일부터 2019년 2월 1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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