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 댄서들 사이에 묘한 감정의 기류가 흘렀다.
30일 오후 방송된 Mnet ‘썸바디’에서는 ‘썸 스테이’에 입주하는 9명 댄서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의진, 이주리, 김승혁은 후발 주자로 썸 스테이로 향했다. 국립발레단에 다니고 있는 이주리는 연습을 끝내고 누군가를 기다렸다. 그때 이의진이 벤을 타고 나타나 이주리를 에스코트 했다.
이의진은 이주리에게 “썸뮤직을 받았냐”고 물었고, 이주리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이주리에게 썸뮤직을 보냈던 이의진은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인기 많으실 것 같은데 왜 안 받으셨냐”고 되물었다.
이어 똑같은 질문을 건넨 이주리에게 이의진도 자신 역시 하나도 받지 못했다며 속마음을 감췄다. 이의진은 첫 만남 당시 이주리에게 썸뮤직을 보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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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주리는 자신이 와서 싫었냐는 물음에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편해야 말을 막 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그때 두 사람 앞에 썸 스테이로 향하는 김승혁의 모습이 보였다. 김승혁과 어색한 인사를 나누는 이의진과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주리의 모습이 대비를 이뤘다.
썸 스테이에 도착한 세 사람은 먼저 도착해있던 댄서들과 인사를 나누며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때 위에 통증을 느끼는 이주리를 걱정하는 이의진의 모습과 이의진의 식사 준비를 도와주며 호감을 드러내는 이수정의 모습이 대비되며 이들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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