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국내 기름 값도 계속 떨어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주보다 리터당 평균 30.2원 떨어진 1천 516.3원, 자동차용 경유는 17.4원 내린 1천 385.1원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유류세 인하 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실내용 경유 가격도 6.1원 내린 1천 4.7원으로 2주 연속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이 평균 1천 604.4원으로 전주보다 24.8원 내렸고 기름 값이 가장 싼 지역인 대구는 1천 476.1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미국에서 원유 재고가 늘어 국제 유가가 떨어지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당분간 기름 값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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