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첫 주말 내내 전국이 대체적으로 맑겠으나 일요일인 2일 밤부터 비가 내린 후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 오후부터 전남 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늦은 밤 경기 서해안과 충청도,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2일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제주도 20∼60㎜다. 제주도 산지에는 8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해안과 경북 북부를 제외한 남부지방의 예상 강수량은 10∼40㎜로 예보됐다.
이 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4∼9도, 낮 최고기온은 8∼18도로 평년 기온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기온은 최저 2도, 최고 11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수도권 지역의 경우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