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클래스가 다른 퍼포먼스로 이름값을 증명했다.
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2018 멜론 뮤직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다시 한 번 국내 최정상 그룹임을 증명한 방탄소년단은 한 편의 작품을 보는 듯한 무대로 시상식을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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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민, 정국, 제이홉의 독무를 시작으로 무대에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했다. 가면을 들고 걸어가는 뷔가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가운데, 이들은 지난 5월 발표한 ‘FAKE LOVE’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뮤직비디오 속 장면을 재현하듯 망토와 가면을 두르고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Airplane Pt.2’로 반전된 무대는 ‘IDOL’ 무대로 절정에 올랐다. 오고무와 함께 등장한 제이홉에 이어 지민이 부채춤, 정국이 탈춤 퍼포먼스를 선보인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북청사자놀이와 사물놀이와 함께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국악 리듬이 돋보이는 편곡과 함께 방탄소년단은 격한 춤에도 안정된 라이브를 선보이며 ‘월드 클래스’의 이름값을 제대로 증명했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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