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야 부탁해’ 용준형이 츤데레 웹툰 작가로 변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채널A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커피야 부탁해’ 1회에서는 츤데레 꽃미남 웹툰 작가 임현우(용준형 분)와 평범해 보여도 누구보다 사랑스러운 여자 이슬비(김민영 분), 미녀로 변해 비밀스러운 이중(?)생활을 시작한 오고운(채서진 분)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그려졌다.
용준형이 분한 임현우는 뛰어난 그림 실력만큼이나 큰 키에 훈훈한 외모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는 슬비(김민영 분)에게 시비를 거는 예나(길은혜 분)에게 “우리 어시 기 죽일 거면 나가.”라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순간 심쿵 하게 만들었다가도, 실수한 슬비에게 날카로운 시선과 말투로 차가움을 보이기도.
또 심쿵툰 식구들의 단체 회식, 사고로 냉면을 뒤집어쓴 슬비를 걱정하는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며, 사람들 앞에서 ‘뚱비’라고 부르는 예나에게 “부팀장님. 이작가 만나면, 제대로 사과하세요. 작업실에서 사과 안 한 것까지 전부 다. 아니면 저, 부팀장님 다신 안 봅니다.”라며 단호함을 보이며 순식간에 시청자들을 냉탕과 온탕에 빠트렸다.
한편 ‘커피야 부탁해’는 마법의 커피를 마신 뒤 미녀가 되어 짝사랑을 이루려는 평범한 웹툰 보조 작가와 사랑 따윈 믿지 않는 훈남 웹툰 작가의 아슬아슬하고 유쾌한 로맨스를 담아냈다. 매주 주말 오후 7시 40분 방송.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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