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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패치 아담스' 어떠한 고난과 역경도 막을 수 없었던 환자를 향한 사랑과 봉사 '안방극장에서 만나요'

사진=영화 ‘패치 아담스’ 포스터




‘패치 아담스’가 안방극장을 다시 찾았다.

오늘 2일(일) 12시 10분부터 14시까지 EBS에서 영화 ‘패치 아담스(Patch Adams)’가 방송된다.

‘패치 아담스’는 1999년 4월 3일 개봉된 톰 새디악 감독,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영화.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자살 미수로 정신병원에 수용된 헌터 아담스(로빈 윌리엄스 분)는 정신 병원의 동료환자로부터 영감을 받고 ‘상처를 치유하다’라는 의미의 ‘패치(PATCH)’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패치 아담스’로서 새 인생을 시작한다. 그의 꿈은 사람들의 정신적 상처까지 치료하는 진정한 의사의 길. 2년 후 버지니아 의과대학에 입학한 괴짜 의대생 패치는 3학년이 되어서야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빛나는 아이디어와 장난기로 환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치유하려고 환자들을 몰래 만난다.



학교의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세워 환자들을 돌봐오던 그에게 시련이 닥친다. 패치와 진실한 사랑을 나누던 동급생 캐린(모니카 포터 분)이 정신이상 환자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생긴 것. 인간에게 환멸을 느낀 패치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포자기 심정에 빠지지만, 생명의 진리를 깨닫고 다시 의사의 길에 들어선다.

한편, 주연 배우 로빈 윌리엄스는 ‘패치 아담스’로 1999년 골든글로브상 코미디/뮤지컬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로 오른 바 있다.

/이정민기자 ljm0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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