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공기관 846곳의 채용정보를 한 곳에 모은 ‘통합채용정보시스템’이 3일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정보시스템인 ‘클린아이 잡 플러스’의 공식 서비스 계획을 2일 발표했다. 지금까지 지방공사·공단(151개) 채용공고는 경영공시시스템(클린아이)을 이용해야 했고 출자·출연기관(695개)은 각 기관의 누리집을 찾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번 통합채용정보시스템 구축으로 모든 지방공기업과 지방출자출연기관의 채용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통합채용정보시스템은 통합 검색 기능을 제공해 보수·근무지 등 고용조건 등에 맞는 채용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모바일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워크넷·잡알리오·나라일터 등 관련사이트와 연결해 구직자들이 필요한 더욱 다양한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행안부는 설명했다.
한편 행안부는 지방공기업 경영정보를 제공하는 ‘클린아이’도 이용자 편의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기존 문자 중심에서 벗어나 사진·이미지를 활용해 보기 쉽게 화면을 구성하고 경영공시·입찰정보 등 조회 수가 높은 메뉴를 찾기 쉽게 배치했다. 또 지방공기업 정보 활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 간 비교 기능을 강화하고 엑셀 프로그램으로 데이터 출력을 가능하게 했다.
고규창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방공공기관 통합채용정보시스템을 통해 구직자들이 채용정보와 보수수준 등 관련정보를 쉽고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직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용하기 더 편리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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