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2018 WAY BACK XIA CONCERT’(웨이 백 시아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김준수는 군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며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했다. 그는 “군대 다녀오는 친구들을 보면, 맨날 군대 이야기만 하더라, 나도 그 전엔 그때 이야기가 뭐가 대단해서 할까 했는데, ‘나도 하게 된다”며 공감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객석의 남자 관객들을 향해 “군대 안 다녀온 분 있냐”고 물은 뒤 “남자라면 한 번 가볼만 하다”며 갔다온 자의 여유를 내보였다.
김준수는 초코파이를 먹기 위한 일념 하나로 행군을 한 일화도 전했다. 그는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똑같을 거다 머리를 깎는 순간 모든 걸 내려놓게 된다. ” 며 “먹고 싶을 때 못 먹는 점, 정해진 잘 시간에 자야하는 통제가 힘들더라. 초코파이 하나 먹겠다고 40분을 걸었던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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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훈련생 시절 아침과 저녁 점호 담당시절 했던 점호식을 그대로 시연해 팬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이어 “콘서트보다 토크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까 고민이 된다. 그러다 팬 분들 얼굴을 보다보면 뭔가 나오겠지란 생각을 했고 그게 자연스럽다”며 팬들에 대해 느끼는 편안함을 전했다.
한편 김준수의 컴백 콘서트 ‘2018 WAY BACK XIA CONCERT’는 오늘 2일 공연으로 막을 내린다. 3일간 총 2만 관객을 동원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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