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권오중의 아들의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3일 방송된 MBC ‘궁민 남편’에서는 권오중과 함께 낚시에 나선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권오중은 “어쩌다 요리 자격증을 따게 됐냐”는 질문에 “우리 아이가 워낙 허약했다. 병원에 갔더니 시제품을 사 먹이지 말고 유기농으로 먹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아들을 위해 요리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은 나아져서 아무 거나 잘 먹는다”고 밝혔다.
이어 권오중은 “제 아들이 사실 특별하다”며 “국내에는 1명, 전세계에서 15명만 겪고 있는 병을 앓고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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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권오중은 아들을 위해 짜장라면을 끓이고,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는 다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권오중은 ”아들이 학교 다닐 때부터 대인 관계가 안 됐다. 유일한 친구는 아빠다”라며 “아들 때문에 취미 생활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혀 뭉클함을 안겼다.
/김호경기자 khk010@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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